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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수많은 '호야'중 한명이 꾸리는 블로그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보조 배터리나 번들 충전기로는 버거운 상황이 늘어서 구매했습니다. 총 4포트를 지원하며, 그 중 3개 포트가 C타입 포트입니다. 미래지향적이죠. 거기다 접지형 플러그여서 미세누전으로 인한 불쾌감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삼성 25W 충전기와 레노보 65W 충전기와 비교해봤습니다. 2개를 하나로 합칠 수 있을 뿐더러, 더 강력한 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주 사용 장비인 델 인스피론 노트북에 100W C to C 케이블로 연결해봤는 데, 강하게 밴치마크를 걸었지만 최대 출력은 뽑기 어려웠고, 65W라는 준수한 출력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00년대만 하더라도 건전지를 쓰는 기기가 많았습니다. CDP, MP3 같은 것도 다 건전지가 들어갔었죠. 근데 리모컨, 시계 같은 것과 달리 액정이 달린 전자기기들은 건전지를 많이 먹어서 매번 새로 사면 돈이 많이 들었습니다. 에네루프 같은 충전지를 한 짝 이상은 가지고 있었죠. 근데 스마트폰이 들어오고, 많은 기기들이 전용 리튬 배터리로 전원을 바꿔가면서 몇달에 한번 바꿀까 말까한 리모컨, 시계같은 것만 건전지를 쓰게 되고, 에네루프는 갈 곳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보조배터리로 쓰면 어떨까, 하고 제품을 찾아 해맸지만 거의 대부분의 제품은 '방전'만 되고 충전은 별도로 해주어야 했습니다. 1회용 건전지를 사용한 '비상'에만 촛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엑타코 매직파워는 충전도 되기 때문에..
얼마전에 T 포켓파이를 샀었죠 (http://centrair.kr/129) 배터리를 2개 주는 건 좋은 데, 추가 배터리를 충전해두려면 본체의 배터리를 교체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늦게나마 배터리 충전기가 출시 되었습니다. 마치 LG 옵티머스 시리즈의 그것이 생각나네요. SK텔레콤 직영몰인 T월드 다이렉트에서 2000원(배송료 포함)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택배비도 안 받고 거저주는 거죠. T가족 포인트가 있으신 분이라면 그 2000원 조차 내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17일 오후 11시 50분) 기준으로 전역이 4일하고 10분 남은 말년 병장 Centrair입니다. 요즘은 뭘 사도 충전을 USB로 하게 하더군요. 휴대폰은 스마트폰 넘어오면서 TTA 표준 20/24핀이 자취를 감춘지 오래 되었고, 태블릿도 USB 전원을 내놔라고 하고, 외장하드 전원 부족하면 그것도 끌어와야 하고, 그 외에도 5V 전원을 땡겨오는 기기면 으레 USB 전원 케이블을 제공합니다. 아니면 편리해서 주변의 거의 모든 5V 충전 장비를 USB로 바꾸기도 하구요. 공유기도 Micro USB 단자 끌어다 쓰는 모델이 있더군요 ㄷㄷ 저는 USB에 물리는 게 아이폰, 갤럭시탭, PSP(충전기 분실), 외장하드, 휴대용 배터리,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 동글 등 대강 7개인데 이걸 어떻게 하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