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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와 (구)소련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비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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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2일 토요일 오후 3시 46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1호기 터빈실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고, 그 여파로 터빈 건물이 붕괴되었으며, 방사능 누출로 주변 20Km이내 긴급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1나는 원자력이라는 것은 '끌 수 없는 불'을 만드는 기술이라고 말한다.
이 사고는 1986년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와 비슷한데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1호기) | 체르노빌 원전 사고(4호기) |
비상 디젤 발전기 가동
↓
지진으로 인하여 디젤 발전기 파손
냉각수 펌프 정지로 원자로 격납용기&발전계통 압력상승
이미 멜트다운이 시작되었을 것으로 의심
긴급사태 발동, 반경 3Km이내 민간인 대피
↓
계속되는 격납용기내 압력상승을 저지하기 위해
압력벨브 개방. 방사능 기체 일부 방출
반경 10Km이내 민간인 대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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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계통 정지로 인한 발전계통 증기압 증가로 인하여
터빈 폭발. 여파로 터빈실 붕괴, 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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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관련 기자회견.
반경 20Km 민간인 대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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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 반응 중단을 위해 붕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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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에 앞서 출력 감소시에 작동할 안전장치 해제
(비상노심냉각장치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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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시작, 출력 강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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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 도중(1600MW, 정상의 1/2) 전력 생산 요청이 들어옴.
실험을 중지하고 출력을 유지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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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재개, 강하 도중 갑자기 출력이 30MW까지 강하.
출력 회생을 위해 제어봉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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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의 일환으로 평소에는 작동하지 않는 냉각수 펌프 2기 추가 가동. 이로 인하여 발전계통의 증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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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빈에 도달하는 증기가 끊기고, 냉각수 펌프에 공급되는 전력 감소. 냉각수 공급이 줄어듬에 따라 원자로 내부에서 열이 식지 않아 핵분열이 급격히 활발해짐.
↓
핵분열로 인한 열이 원자로 내의 냉각수를 끓게해 증기압이 급격히 증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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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압을 버티지 못한 원자로가 폭발
원자로 건물을 날려버림. 막대한 방사능 물질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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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사고(비등수형 경수로) | 체르노빌 원전 사고(흑연로) | |
공통점 | 정전으로 인하여 냉각계통이 작동하지 않아 원자로 과열로 이어짐 안전수칙을 무시하여 사고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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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점 | 지진으로 인한 자연재해 | 안전수칙 미숙지로 인한 인재 |
외벽 붕괴 정도로 그침 | 발전소 파괴 | |
방사능 누출이 상대적으로 작음 |
후쿠시마 원전 폭발 전후. 아래 사진을 보면 건물이 날아간걸 볼수 있다.
출처: 사이언스올(ScienceAll)
후쿠시마 원전 모델인 비등수형 경수로의 작동 원리.(출처: 위키백과)
원자로 가압용기(Reactor Vessel)과 발전계통(Turbine~Condenser)가 일원화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요약↓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요약↓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2&aid=0001970690 제1원전과 제2원전 모두 해당됨 [본문으로]
- 원래라면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하나, 이럴 경우 출력을 다시 되돌리는 데 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민간기업인 도쿄전력은 이를 강행했다. [본문으로]
- 당시 발전소에 있던 비상 디젤 발전기는 작동 이후 제대로 출력을 내기까지 1분이 걸렸습니다. 원자로가 정지한 이후 출력을 낼때까지 터빈의 관성으로 냉각계통을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계획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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